K리그 클래식이 3월 8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14 시즌 K리그 클래식의 대진과 시간, 장소를 포함한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3월 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지난해 리그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인 울산의 맞대결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전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전남 드래곤즈(서울월드컵경기장) 전이 펼쳐진다.3월 9일에는 오후 2시 경남FC-성남FC(창원축구센터),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상주시민운동장), 오
'진공 청소기' 김남일(37·전북)에게 있어 2014년은 '도전의 해'다. 37세의 나이에 2년간 몸담았던 인천을 떠나 전북 현대에 둥지를 틀었다. 생애 첫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위한 늦깎이 도전이다.또 월드컵의 해인 2014년, 그는 해설위원으로 색다른 도전에도 나선다. 김남일은 브라질월드컵 현장에서 선수가 아닌 해설자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시즌 준비에 돌입한 김남일을 3일(한국시각) 전북의 브라질 전지훈련지에서 만났다.김남일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순간이었
'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이 미래의 축구 인생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그러나 자신이 밝힌 청사진에 은퇴 계획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35살인 이동국은 지난해 10월 전북과 2년 재계약을 한뒤 "2년 후에 내 나이는 생물학적 나이일 뿐이다. 마음 먹은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충분히 더 할 수 있다"던 말은 팬들과 구단을 위한 립서비스가 아닌 자신과의 약속이자 희망사항이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 17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이동국이 2일 '키워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축구 인생을 공
내셔널 리그가 낫소와 2년간의 공인구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실업축구연맹은 28일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낫소와 내셔널리그 공인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공인구의 이름은 ‘투지’로 2015년까지 내셔널리그 및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등에서 사용된다.공인구 ‘투지’는 공의 접촉 면적을 넓혀 드리블과 패스의 정확도가 높고, 탄성이 좋아 경기력 향상과 다득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낫소는 2009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공인구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투지’는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FA컵, 챌리저스리그, U리그에서도 공인구로 사용된다
김동석(27)이 최태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인 FC서울로 7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FC서울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김동석은 뛰어난 패싱력을 갖춘 중앙미드필더 자원이다.2003년 FC서울에 합류한 김동석은 2006년 K리그 데뷔전을 가진 이후 2008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2010년에는 대구FC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임대 이후 다시 울산으로 복귀한 김동석은 울산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해왔다. 김동석은 작년까지 리그통산 97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서울은 하대성의 이탈로 얇아진 중앙미드필더 자리에 김동석을
제주유나이티드의 황도연(22)이 2014 AFC U-22 챔피언십을 마치고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지난 11일부터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4 AFC U-22 챔피언십에 U-22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했던 황도연은 팀 동료인 김경민(22), 김현(21)과 함께 27일 오전 귀국했다. U-22 대표팀은 26일 요르단과의 3, 4위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팀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황도연은 “선수들 모두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에 소집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체
FC서울의 아디(38)가 지도자로 변신한다.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아디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아디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 삶의 2막을 열 계획이다. 아디가 FC서울에서 제안한 코치직을 수락하면서 지난 1997년 브라질 프로 무대에서부터 이어온 17년 간의 축구 생활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지난 2006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아디는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K리그 통산 264경기를 뛰며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은 물론 총 5차례의 K리그 베스트11
올 시즌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FC안양이 K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바그너(Qerino da Silva Wagner)를 영입했다.지난 6일부터 제주도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난 FC안양은 구단 1호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바그너(27)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양자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지난 2011년 대전에서 활약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 바그너는 174cm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개인기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그너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신예 4인방이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해 훈련일정을 소화한다.U-22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황도연(22), 김경민(22), 김현(21)은 대회 일정을 마치고 27일 오전 귀국한다. U-22 대표팀은 26일 요르단과의 3,4위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제주의 막내 배세현(19)은 1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
“내 등번호만큼 골을 넣고 싶다. 나는 18번이다”프로축구 K리그 부산의 공격수 양동현(28)이 2014시즌 목표를 밝혔다. 26일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의 아유타야 스타디움에서 태국 프로축구 타이프리미어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를 끝낸 양동현은 굵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이)동국(35·전북) 형, (김)신욱(26·울산)과 겨루게 될 것 같다”고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제대 후 지난 시즌 후반기 팀에 복귀한 양동현은 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부산에게는 반가운 득점이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브라질 특급 공격수 마르코스 아우렐리오 데 올리베이라 리마(29, 스포르트 헤시페)와 카이오 펠리페 곤칼베스(27, 알 와슬)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 했다.마르코스는 브라질 명문 산토스(2007년)와 인터나시오날(2012년) 출신으로 2013년 브라질 세리B(전국 2부 리그) 스포르트 헤시피에 임대돼 공격수로 활약했다. 167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춰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또한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자랑하는 마르코스는 지난 시즌 22골(35
성남FC의 새로운 사령탑 박종환(76)감독이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완벽한 팀을 선보이겠다며 올 시즌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박종환 감독은 25일 성남FC 창단식 후에 열린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완성된 팀을 보여주겠다”며 아직까지 팀의 전력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박종환 감독은 “아직 상대팀에 대한 파악은커녕 우리팀 선수들에 대한 파악도 끝내지 못했다”며 “터키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의 전술이 상대방에 먹혀들지 시험해 봐야한다”며 남은 전지 훈련에서 팀을 좀 더 가다듬을
성남FC의 주전 수문장 전상욱이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새로 영입된 박준혁과의 경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시즌 스플릿B그룹에서 42실점으로 팀의 최소실점을 이끈 전상욱은 박준혁에 대해 “박준혁은 훌륭한 선수다. 서로 경쟁한다면 모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전상욱은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잊지 않았다. 전상욱은 성남FC에 대해 “자신을 프로선수로 거듭나게 해준 고마운 팀이다”며 구단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새로 부임한 박종환 감독에 대해서는 “워낙 엄격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한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하 성남FC, 구단주 이재명)이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새 출발을 알렸다.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창단식은 1부와 2부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성남FC의 CF동영상을 시작으로 성남시립국악단과 스포츠댄스팀, 밸리댄스팀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2부 순서에서는 창단경과보고와 함께 성남FC축구관계자들의 인사말과 경과보고, 창단선언, 엠블럼과 마스코트, 유니폼 소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소개 등 본격적인 창단식을 진행했다.성남FC의 전
성남FC의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창단식에서 당찬 각오를 밝히며 축구단운영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이재명 구단주는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식에서 “서울, 인천, 수원과의 수도권더비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다. 이를 통해 K리그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창단인수 작업을 도와준 축구관계자와 성남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재명 구단주는 “축구단 운영을 통해 통합된 성남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는 구단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을 위한 구단을 만들 것임을 시사했다.창단을 위해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 오를 전력을 갖췄다.”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듀오 이보(28)와 주앙 파울로(26)가 ‘홍명보호’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천으로 온 두 선수는 요즘 괌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주앙 파울로는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2014년 런던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보도 “한국은 4강에 오를 정도의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공격수 설기현(35·인천)이 비장한 각오로 전지훈련지인 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인천과 2년 재계약에 합의한 설기현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체력엔 문제없다. 앞으로 2년 동안은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설기현은 2014 시즌 각오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 모두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덕분에 팀이 시민구단으로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 A그룹에 잔류할 수 있었다. 시민구단으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어렵지
제주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광주FC에서 김수범(24)을 영입했다.김수범은 광주FC에서 왼쪽 측면 수비로 주로 활약했으나 상황에 따라 오른쪽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김수범의 가세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허재원, 장원석, 황도연 등이 번갈아 가며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수범은 아킬레스건에 가깝던 제주의 왼쪽 수비에 활력소가 되어줄 선수다.박경훈 감독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수범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해 활약하게 된 마케도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스테보(32)가 남다른 한국 사랑에 대해 밝혔다.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스테보는 23일 “너무 행복하다. 한국은 집과 같은 느낌이다. 한국 사람, 한국 스타일, 한국 축구를 좋아하고 잘 알고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스테보는 자신의 축구 인생을 K리그에서 보냈다. 2007년 전북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포항, 수원을 거쳐 올 해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6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57골, 21도움을 기록한 대표적인 외인 공격수다.스테
제주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로 활용 가능한 허범산(25)을 영입했다.2012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한 허범산은 중앙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주로 백업 자원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방울뱀 축구라 불리는 역습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은 “허범산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중원에서 활력을 넣어 줄 수 있으며 왼발 킥력이 좋아 왼쪽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정규리그는 마라톤과 같은 장기 레이스다. 부상 등 많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