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허정무 감독이 결국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허정무 감독은 11일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인천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10일 이미 몇몇 취재진들과 만나 자진사퇴의사를 밝힌 허 감독은 약 18개월 동안의 인천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던 인천은 최근 닥쳐온 구단 구성원들에 대한 임금체불사태, 조건도 前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인한 구단의 구심점의 부재, 기타 여러 정치적인 문제들이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지난 시즌에는 K리그 모든 팀들에 몰아닥친 ‘승부조작’
최용수 감독이 잠시 쳐질 수도 있었던 팀 분위기를 금새 바로잡았다.FC서울(이하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R 상주상무(이하 상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이 전반과 후반 막판 각각 1골씩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지난 5R 수원전에서 당한 패배로 침체의 분위기가 예상됐던 서울은 이날 가진 홈경기에서 가뿐하게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최용수 감독은 경기 승리를 확정지은 후 가진 인터뷰에서 “홈 팬들 앞에서 홈 4연승과 순위권 싸움에서 경쟁할 수 있
서울이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FC서울(이하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R 상주상무(이하 상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데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서울은 지난 수원전 패배 이후 약간 떨어진 팀 사기를 이번 홈경기 상주전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현재 1승을 거두고 있고,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상주는 강팀인 서울 원정경기지만, 최소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며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통해 서울과 상대했다.서울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
‘라이온킹’ 이동국이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이동국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6R 경기에서 후반 17분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이 골로 이동국은 기존 성남의 신태용(現감독)이 가지고 있던 통산 공격포인트 167개(401경기 출전, 99골 68도움)의 기록을 경신하고 168개(284경기 출전, 121골 47도움)를 기록하게 돼 이 부문 통산 1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미 올 시즌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골 기록 1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이동국은 통산 공격포인트에서도 1위 자리를 가져오면서 명실
선두 고양의 상승세는 홈 개막전에서도 계속됐다.고양KB국민은행(이하 고양)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5R 창원시청(이하 창원)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과 2위를 달리고 있는 창원의 경기는 5R 최고의 ‘빅매치’로써 내셔널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경기였다.고양은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창원시청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이런 고양의 공격시도는 경기 초반부터 결실을 맺었다. 전반 5분, 김원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후 창원의
현역무대에서 은퇴한 안정환이 K리그의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안정환은 9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직접 참석한다.1998년 부산 대우(現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은 당시 고종수, 이동국 등과 함께 프로축구계의 ‘오빠부대’를 이끌며 프로축구의 ‘황금기’를 직접 만들었던 장본인이다.이탈리아 무대로의 진출 후 2002년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2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결승
‘배수의 진’을 친 대전이 홈에서 시즌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K리그 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전패. 현재까지 대전시티즌이 받아든 성적표다. 더욱이 대전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단 1득점에 그치고 무려 11실점을 기록해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실정이다.그렇기에 대전 선수단은 다른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7일 열릴 부산과의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은 수시로 선수단과의 미팅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고, 회식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선수단의 뒤에서 전력의 극대화를 위한 일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에 놓였던 전북이 태국 원정길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전북은 4일 태국 부리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챔피언스리그 H조 경기에서 이승현과 서상민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2연속 5실점 패배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 사상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전북은 H조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부리람을 맞아 전반부터 특유의 ‘닥공축구’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전반 9분 전북은 루이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이승현이 재차 달려 들어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얻어냈다. 그러나 루
인천이 프로연맹이 내린 징계조치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는 지난 달 24일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서포터즈의 금지물품 반입 및 사용, 경기종료 후 원정 서포터즈의 경기장 난입과 양 서포터즈간 집단 폭력행위에 대해서 연맹이 제재한 제3지역에서의 홈경기 1회 개최와 제재금 500만원에 대해 재심을 요청했다.인천 구단은 이번 재심청구에서 “시민구단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연고지를 떠나 홈경기를 개최한 역사가 없고,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구단으로서의 존재의미가 상실되는 만큼 연맹의 징계는 재고돼야 한다”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정상탈환을 꿈꾸는 고양KB가 약간 늦은 홈개막전 경기를 갖는다.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고양KB(이하 고양)가 오는 7일 약간은 늦은 홈개막전 경기를 갖고 홈팬들과 만난다.고양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It`s KB Tim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시즌에 다시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갖고 시즌에 임하고 있다. 고양 구단은 늦어진 홈경기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갖가지 행
5R 경기 후 심판판정에 관련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강원의 김상호 감독에게 제재가 내려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일 열린 광주FC와 강원FC의 K리그 5R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원의 김상호 감독의 심판 판정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김 감독은 광주와의 경기 후 “김은중 발에 광주 선수가 와서 걸렸는데 경고를 받았고, 복이에게 허용한 결승골 상황도 오프사이드였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한바 있다.[사진. 뉴시스]최영민 기자 / ymchoi@onstn
포항이 ‘애들레이드 징크스’를 홈에서 털어버렸다.포항 스틸러스는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2 AFC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E조 3번째 경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최근 K리그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점점 상승모드에 올라와 있는 포항은 3위에 처져 있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포항은 전방에 지쿠, 아사모아 등을 놓고 신형민과 김태수를 중원에, 김대호와 박희철 등을 활용한 활발한 측면 플레이로 애들레이드에 위협적인 공격을 수차례 가하
VCR▶여자축구계의 ‘괴물’로 통하는 서울시청의 박은선이 약 2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골을 신고했습니다. 박은선은 스포츠토토와의 W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취골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5월 3일 이후 701일 만에 골을 신고했습니다. 중앙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재치 있는 백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골을 성공시킨 것입니다.박은선의 값진 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은 이후 스포츠토토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하다 전반 27분 박희영에게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허용해 동점을 이뤘고, 전반 39분 김수연이
VCR▶부산교통공사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부산은 4라운드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얻은 권용혁의 프리킥 골을 잘 지키며 3번의 무승부 뒤에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리그득점 1위 이재민과 티아고 등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하던 울산은 이날 지독히 따라주지 않은 골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선취골을 넣은 부산은 특유의 조직력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충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충주험멜이 목포시청을 맞아 전반전 29분에 나온 손국회의
K리그 ‘슈퍼매치’를 보기 위해 또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만원사례’를 기록했다.지난 해 10월 3일. 44,537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에게 1-0 승리를 거둔 수원. 해가 바뀌고 서울과 올 시즌 처음 만난 경기에서 수원은 홈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45,192명의 관중들이 입장한 가운데 2-0으로 또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기록했던 관중숫자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개장 사상 최초 K리그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도 관중수를 또 경신하면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명실공이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라는 점을 입
수원의 박현범이 서울과의 ‘슈퍼매치’의 주인공이 됐다.수원은 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R 서울과의 경기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골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선두로 등극했다.이날 경기의 첫 골을 넣은 박현범은 어느 때보다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서울과의 ‘라이벌전’이라는 의미도 있고 팀 내부적으로 동료 곽광선의 ‘부친상’이 겹치면서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더욱 커졌었기 때문이었다.박현범은 “골을 넣었을 때 결승골이 되리라 직감했다. 서울과 경기를 하면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경기에 임하기 전 하
수원이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홈팀 수원이 웃었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골에 힙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5라운드 만에 리그 선두로 치고 올랐다.경기 전부터 서울 최용수 감독과 치열한 설전을 벌이며 이날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게 했던 윤성효 수원 감독은 “서울도 잘했고 우리도 잘했다. 팽팽한 가운데 우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이겼다”며 짧게 승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이날 윤성효 감독은 이례적으로 체격조건이 비슷한 스테보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에서 경남 FC(이하 경남)를 맞아 득점 없이 비겼다.양 팀 모두 최근 네 경기에서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내려 앉았기에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다. 인천은 후반 경남 이용기가 퇴장당한 틈을 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초반 경남의 공격이 매서웠다. 경남은 다양한 패스플레이를 구사하며 전방의 조르단을 십분 활용했다. 18분에는 조재철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인천은 문전에서
수원이 ' 슈퍼매치'에서 완승을 거두고 서울과의 맞대결에서의 우세를 계속 이어나갔다.수원삼성(이하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R FC서울(이하 서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K리그 슈퍼매치’로 불리며 지난 해 10월 수원에서 있었던 맞대결에서는 4만 3천여명의 관중들이 운집에 그 열기를 실감하게 했던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리그 초반 K리그의 흥행에 불을 지필 수 있는 경기로 기대됐다.양 팀은 가능한 동원할 수 있는 최고의 자원들을 모두 기용하며 이날 필승의 의지를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이 대구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전북현대는 오는 31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경기를 치른다.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다 골(119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을 주축으로 공격력이 살아난 루이스와 에닝요가 공격에 선봉에 설 예정이다. 김정우, 황보원, 정훈, 이승현도 빠르고 힘 있는 미들라인을 구성하고 이동국과 루이스, 에닝요와 함께 공격축구를 펼칠 예정이다.전북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대구전 승리를 이끈 이후 원정 3연전(AFC챔피언스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