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혜진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혜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tvN '아모르파티'에 함께 출연했던 아버지의 방송분도 캡처해 올렸다.
김혜진은 "'아모르파티' 마지막 녹화날인 이날 사실 저희 가족은 아버지의 암 정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날이었고, 앨범을 받아들고 왠지 모를 눈물이 쏟아졌다“라며 ”안 좋은 예감은 틀리지 않나보다. 녹화를 마치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10년 만에 암 재발 판정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5개월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편히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다. 아버지를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이제사 그리움이 사무쳐 더 가슴이 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선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빠. 두 딸 홀로 키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아빠. 외롭고 힘들었을 돌이킬 수 없는 아빠의 시간들. 미안해요 아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뜻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혜진의 아버지는 지난 7월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혜진은 지난 3월 종영한 tvN 예능 ‘아모르파티’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tvN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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