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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前연인' 우주안 “오정연과 오해 풀어..연인 잃은 아픔 누구나 힘든 일”[전문]

'강타 前연인' 우주안 “오정연과 오해 풀어..연인 잃은 아픔 누구나 힘든 일”[전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03 09:45
  • 수정 2019.08.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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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강타의 전 연인이었던 우주안과 오정연이 댓글 설전 끝에 오해를 풀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가족들이 보고 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일 SNS에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실시간 검색어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강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오정연과 강타는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며 헤어지는 과정에 우주안이 있었음을 폭로했다.

이에 우주안은 3일 SNS에 "님(오정연)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모자 쓴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 드렸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주안의 SNS에서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대화를 나눴다. 먼저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했다.

이에 우주안은 "제가 묻고 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글을 정정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두 분 같은 소속사라 저 망상증 생길라 그러고 진짜 무서워요"라고 밝혔다.

한편 강타는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며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다음은 우주안 SNS 입장 전문>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 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악의적인 기사를 멈춰주세요 기자님들 부탁드립니다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습니다..양해해주세요

사진=우주안, 오정연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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