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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前연인’ 우주안, 오정연 폭로글에 반박..“바람녀 누명 씌우지 마라”[전문]

‘강타 前연인’ 우주안, 오정연 폭로글에 반박..“바람녀 누명 씌우지 마라”[전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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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오정연이 강타와 우주안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린 가운데 우주안이 “바람녀 누명 씌우지 마라”고 반박에 나섰다.

우주안은 2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는 "(오정연이)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방에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오셔서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때 나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할지 굉장히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그때가 4월이었고, 나에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말씀하셨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나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 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난다"며 회상했다.

우주안은 "안 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며 "지금까지 그 분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하나. 오늘에서야 내 존재를 아신 것 같고, 내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나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안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텐데, 제발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 화가 나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내 몫이 아닐테니까. 나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실시간 검색어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강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주어가 나와 있지 않아 오정연이 정확히 누구를 향해 쓴 내용인지 알 수 없지만 네티즌들은 강타라고 추측했다.

<다음은 우주안 SNS 전문>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어떤분께서 저를 타겟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모자 쓴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주되지 않았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이야기는 두분께서 나누셨고
두분의 대화 내용은 제가 듣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습니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텐데..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진=오정연, 우주안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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