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경찰이 CJ 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와 조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Mnet '프로듀스X101'은 최종 결승에서 시청자들의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에서 1위 김요한을 포함한 ‘엑스원(X1)' 멤버 11명을 확정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최종 득표수 간의 차이에서 2만 9978표가 총 5번이나 등장해 의문을 나타냈다. 그뿐 아니라 '7494', '7595'와 같은 특정 숫자 배열이 거듭돼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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