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주점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30일 MBN 뉴스에 따르면 강성욱은 2017년 8월 부산의 지인 집에서 주점 여종업원 한 명을 지인과 함게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성욱과 지인은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이동, 한 여성이 집에서 나가자 남은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후 피해 여성이 신고하자 강성욱은 여성을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 여성이 사건 이후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강성욱은 피해 여성에게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으려 하겠느냐”라고 말하는 등의 모욕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강성욱은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연예 예능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던 시기에 성폭력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뉴스 캡처, 브룸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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