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SV 마인츠 05 스트라이커 지동원(28)이 암초를 만났다.
글로벌 축구매체 ‘90MIN’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4일 “지동원이 프리시즌 첫 경기인 지난 10일 SV 고센헤임과의 친선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현재 지동원은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 함께하고 있다. 그로 인해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동원은 며칠 이내에 무릎 전문의를 만나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무릎 상태에 대한 정보가 나와야 언제 최고의 모습으로 복귀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파 축구 선수다. 지난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덜랜드 AFC로 이적한 뒤 8년 가까이 먼리타국에서 싸우고 있다. 그가 쌓아올린 성과들은 영국과 독일에서 후배들이 좀 더 쉽게 유럽행을 이뤄낼 수 있게 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지동원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부터 악재를 만난 모양새다. 부상이 짧다면 다행이지만,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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