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피터 크라우치(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라우치는 1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이번 여름 심사숙고 끝에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멋진 경기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식을 전했다.
크라우치는 201cm의 장신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사우샘프턴, 스토크 시티 등 스웨덴의 해슬홀름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2006 독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출전하면서 국제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알렸다.
은퇴를 선언한 크라우치는 마이크를 잡는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 일부를 가지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과 계약을 마쳤고 TV에 출연하게 됐다.
중국에서 러브콜을 보내면서 크라우치가 현역 연장을 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본인의 선택은 은퇴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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