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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M.고메스 영입 확실시’ 이강인, 잔류도 선택지 되나

’발렌시아, M.고메스 영입 확실시’ 이강인, 잔류도 선택지 되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7.12 14:56
  • 수정 2019.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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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좌측)과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우측)
이강인(좌측)과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강인(18)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 

지난 11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 등 복수 언론은 “셀타 비고의 공격수 막시밀리아노 고메스(22)가 발렌시아 CF로 이적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도 연결됐지만 선수가 스페인 잔류+UCL 출전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4위에 진출, UCL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는 UCL 그리고 리그에서의 호성적을 위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고메스의 합류는 발렌시아에 천군만마다. 고메스는 지난 시즌 셀타 비고 공격의 그야말로 핵이었다.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위기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셀타가 강등을 면하는 것에 큰 공을 세웠다.

고메스의 경우 스프린트형 공격수보다는 타깃형 공격수에 가까운 선수다. 로드리고 모레노(28), 산티 미나(23), 케빈 가메이로(32) 등 빠른 스피드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팀내 스프린트형 공격수들과는 다르게, 상대 진영에서 우월한 체격으로 공을 지켜주고 전개하는 것에 능한 선수다. 

고메스의 합류는 이강인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이 임대를 추진하는 까닭은 차기 시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3) 감독이 전매특허 4-4-2를 쓸 것이 확실하고, 그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어울리는 이강인에게 윙어를 맡아야 하는 4-4-2 포메이션은 좋지 않다.

하지만 고메스가 합류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고메스가 오게 되면 이강인이 4-4-2 포메이션에서 윙어가 아닌 처진 스트라이커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도 처진 스트라이커로 타깃형 스트라이커 오세훈(20)과 좋은 시너지를 냈던 이강인이다. 그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이 것이 가능하다면 발렌시아 잔류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레반테 UD,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등 복수 구단이 그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지난 2일 "발렌시아서의 경쟁 해봐야 안다"고 말할 정도로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우고픈 마음도 크다. 조건만 맞는다면 잔류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발렌시아식 4-4-2. 고메스가 합류하면 이강인이 윙어가 아닌 다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발렌시아식 4-4-2. 고메스가 합류하면 이강인이 윙어가 아닌 다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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