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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팔고-투자 없고-감독 공석’ 뉴캐슬 기성용, 난파선 탔나

‘핵심 팔고-투자 없고-감독 공석’ 뉴캐슬 기성용, 난파선 탔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7.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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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위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올 시즌을 자신의 시즌으로 만들고자 하는 기성용(30)이 난파선을 탄 걸까.

지난 10일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라파 베니테즈(59)가 작심발언을 했다. 그는 10일 베니테스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서 뉴캐슬 수뇌부를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다롄 수뇌부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며 구단의 사항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이는 매우 좋은 일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다른 것 같다. 부임 1주 동안 한 미팅이 뉴캐슬 3년 간 했던 미팅보다 많다"고 폭로했다. 

베니테스 감독의 발언이 만에 하나 사실이 아니더라도 가정해도, 뉴캐슬 수뇌부가 팀에 투자 의지가 없는 것은 명확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말부터 “투자하며 야망만 보인다면 팀에 남겠다”고 수차례 공언했다. 하지만 마이크 애쉴리(54) 회장을 비롯 수뇌부는 이마저도 충족시키지 못했고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떠나는 계기가 됐다. 

뉴캐슬 수뇌부는 위기 대처 능력도 매우 떨어지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과의 이별로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여전히 비워져있다. 시즌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충격적인 일이다. 타 19개 팀은 각자의 감독들 밑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뉴캐슬만 동떨어져 있다.

감독직 후보들도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다. 타 EPL 팀 감독을 많이 맡아 회전문 인사로 통하는 이들만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뉴캐슬 새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들도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 공격의 핵 중 핵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아요세 페레스(25)를 레스터 시티에 팔아넘겼다. 헌신적이던 공격수 살로몬 론돈(29)도 완전 영입 없이 내보냈다. 이제 미래의 근간이 될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21)도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뉴캐슬 첫 시즌 적응에 성공했던 기성용은 올 시즌 절치부심하며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파선을 탄 느낌을 현재로서는 지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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