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의 싱글 ‘귀차니스트’가 지난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0원에 제작한 사실이 알려즈는 등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한 영상이 아닌 세련미와 다양한 구도와 영상으로 눈길을 끌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박경은 “‘귀차니스트’가 귀차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요즘 나온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회사들이 귀찮음을 덜어주고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 주려고 나온 것들이다. 이를 녹여내면 좋을 것 같았다. 또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홍보할 기회가 없어서 사람들이 아직 이용하고 있지 않은 회사들도 제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뮤직비디오에 녹아내며 결과적으로 PPL 비용으로 제작, 다양한 연출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선 구글, 카카오톡뱅크, CGV, 더비랩기억력, SK매직, LG, 캐딜락 등과 함께 스타트업 업체들이 노출되며, 일명 ‘다 보여주는 CF 뮤직비디오’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이슈를 끌고 있다.
이번 PPL을 지원한 더비랩 기억력 관계자는 “박경이 기억력을 위해 영양제를 먹는 모습으로 자사 제품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어설픈 PPL 내용보다 파격적인 내용으로 보여줌에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귀차니스트’는 이 세상의 모든 귀차니스트를 위한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가사와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성, 색소폰 솔로 파트 등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박경 ‘귀차니스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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