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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2점, 팀은 터키 챔프전 1승2패로 역전 허용

김연경 12점, 팀은 터키 챔프전 1승2패로 역전 허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3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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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 엑자시바시가 바키프방크에 역전을 허용했다. 바키프방크가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내달리며 2승1패로 앞서갔다.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엑자시바시는 30일 0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바키프방크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3(17-25, 25-23, 20-25, 18-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엑자시바시. 2세트 김연경이 에즈기 디리크(터키)와 빠른 공격을 펼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세트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공격력을 끌어 올렸고, 연속 서브 범실에서 벗어나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엑자시바시는 3세트 16-13으로 달아났지만 버티지 못했다.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 2차전에서 각각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가 승리를 거뒀다. 3차전에서 바키프방크가 또 웃었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다. 바키프방크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2점을 터뜨렸다. 보스코비치와 ‘캡틴’ 조던 라슨(미국)은 각각 18,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바키프방크 주팅(중국)은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23점을 올렸고, 켈시 로빈슨(미국)이 15점을 선사했다. 에브라르 카라쿠르트(터키), 밀레나 라시치(세르비아)도 각가 12, 11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11-7로 우위를 점했다. 

1세트 김연경이 상대 카라쿠르트 공격을 차단하며 4-7 기록했다. 그럼에도 바키프방크는 주팅, 카라쿠르트의 측면 공격은 물론 미들블로커의 속공과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쌓아갔다. 서브도 매서웠다. 로빈슨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0-5, 주팅 과감한 백어택 득점을 더해 11-5로 달아났다. 김연경 서브 범실로 6-12가 됐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부쉬라 블로킹, 라슨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12-15로 추격했다. 바로 보스코비치의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흐름을 내줬다. 김연경 공격 득점으로 13-17, 14-18로 따라붙었다. 상대 세터 칸수 서브에 당했다. 14-21에서는 감제를 불러들이고 에즈기를 내보냈다. 바키프방크가 칸수 서브 득점으로 23-14,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엑자시바시는 그대로 2세트 에즈기를 먼저 내보냈다. 1-4 이후 김연경을 앞세워 6-6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이내 엑자시바시 속공이 불발된 반면 바키프방크가 빠른 템포의 반격 성공으로 8-6으로 달아났다. 카라쿠르트 서브 득점도 터졌다. 김연경의 서브리시브 실패였다. 12-9로 격차를 벌렸다. 그것도 잠시 엑자시바시는 라슨 서브 타임에 끈질긴 수비를 보였고, 김연경의 마무리로 12-13 따라붙었다. 베이자 서브 득점으로 14-14, 김연경 공격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에즈기와 김연경의 호흡이 빛났다. 에즈기가 가까스로 연결한 공을 김연경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16-15, 17-17을 만들었다. 라슨의 연타 공격도 통했다. 18-17 기록, 보스코비치 공격 타이밍도 빨라졌다. 19-17로 도망갔다. 베이자가 상대 로빈슨 공격을 가로막고 23-21, 24-23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엑자시바시 범실이 속출했다. 보스코비치 서브 범실로 4-7 끌려갔다. 김연경 공격 득점으로 8-9 기록, 마침내 엑자시바시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보스코비치의 하이볼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며 포효하기도 했다. 상대 범실로 13-13, 보스코비치 서브 득점으로 14-13으로 역전했다. 카라쿠르트 공격 범실, 베이자 블로킹으로 단번에 16-13이 됐다. 이내 상대 로빈슨이 넘긴 공이 엑자시바시 코트 안으로 떨어졌다. 16-16으로 맹추격했다. 결국 바키프방크가 19-18로 앞서갔다. 칸수 서브 타임에 22-18 리드를 잡았고,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 초반 흐름도 좋았다. 라슨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6-4 리드를 잡았다. 이내 상대 주팅, 라시치에게 연속 블로킹 득점을 허용하며 8-11이 됐다. 기세가 오른 바키프방크는 주팅의 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14-10으로 도망갔다. 카라쿠르트 서브 득점과 엑자시바시 범실로 18-10 승기를 잡았다. 라시치의 블로킹 득점을 끝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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