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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2점, 팀은 바키프방크에 1-3 역전패...챔프전 1승1패

김연경 12점, 팀은 바키프방크에 1-3 역전패...챔프전 1승1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27 01:45
  • 수정 2019.04.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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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1)이 12점으로 분전했다. 팀 엑자시바시는 바키프방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엑자시바시는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키프방크 홈구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바키프방크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3(25-16, 10-25, 18-25, 17-25)으로 패했다.

앞서 지난 25일 1차전에서는 엑자시바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바키프방크가 2차전에서 웃으며 1승1패가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1차전 승리의 기운은 딱 1세트까지 이어졌다. 2세트부터 상대의 정확한 수비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와 블로킹에 당했다. 

엑자시바시는 1차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입은 에즈기 디리크 대신 감제 알리카야(이상 터키)를 먼저 내보냈다.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조던 라슨(미국), 김연경 모두 출격했다. 

1세트 라슨이 맹공을 퍼부었다. 2세트부터 공격이 불발됐다. 서브리시브도 흔들렸다. 엑자시바시는 2~4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는 보스코비치와 김연경도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1개를 포함해 12점으로 분전했다. 보스코비치와 라슨은 각각 18, 1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패를 기록한 바키프방크는 변화를 꾀했다. 로네크 슬뢰체스(네덜란드)를 빼고 2000년생 공격수 에브라르 카라쿠르트(터키)를 선발로 기용했다. ‘에이스’ 주팅(중국)과 켈시 로빈슨(미국)과 함께 밀레나 라시치(세르비아)가 1세트부터 코트를 밟았다. 

주팅과 카라쿠르트가 좌우 측면에서 맹폭했다. 로빈슨과 함께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세트 엑자시바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브 공략이 통했다. 세터 감제는 ‘연보라’ 라인을 고루 활용했다. 20-14로 도망간 엑자시바시가 여유롭게 먼저 25점을 찍었다. 1세트 라슨이 서브 1개와 함께 7점을 올렸고, 보스코비치와 김연경이 나란히 5점씩 터뜨렸다. 

2세트 초반 양 팀의 수비 집중력이 높았다. 엑자시바시는 2-6에서 보스코비치의 마무리로 3-6, 5-7로 추격했다. 바키프방크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10-4로 달아났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불러들이고 멜리하를 기용했다. 바키프방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보스코치비의 공격 범실, 카라쿠르트 공격 성공으로 14-5로 점수 차를 벌렸다. 17-6으로 달아난 바키프방크가 주팅의 연속 블로킹으로 19-7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7-18에서 다시 코트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에즈기 범실로 8-20이 됐고, 결국 바키프방크가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엑자시바시 라슨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2-6으로 끌려갔다. 엑자시바시의 서브 범실도 속출했다. 전위에 들어선 라슨이 맹공을 퍼부었다. 5-9로 따라붙었다. 이후 라슨과 카라쿠르트의 신경전도 있었다. 바키프방크는 탄탄한 수비를 토대로 카라쿠르트와 주팅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13-5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카라쿠트르 범실과 김연경 공격 득점으로 9-13 기록, 김연경 연결에 이은 보스코비치 마무리로 11-14로 추격했다. 김연경 백어택이 읽혔다. 13-20으로 끌려갔다. 3세트도 바키프방크의 몫이었다. 

4세트 바키프방크 세터의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0-7 리드를 이끌었다. 엑자시바시가 9-10으로 추격했지만 블로킹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카라쿠르트는 서브 득점을 올리며 15-9를 만들었다. 김연경 네트터치 범실로 16-9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에 엑자시바시는 다시 세터 에즈기를 투입했다. 바키프방크는 쿠브라의 이동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8-11 기록, 보스코비치 공격 범실로 19-11 흐름을 이어갔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의 블로킹으로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김연경 공격, 에즈기 서브 득점으로 17-24가 되기도 했다.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바키프방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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