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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좋은데 수비가...삼성화재 없는 두 번째 봄배구

공격은 좋은데 수비가...삼성화재 없는 두 번째 봄배구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6 21:06
  • 수정 2019.02.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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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가 없는 두 번째 V-리그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 삼성화재의 2018~2019시즌 봄배구는 없다.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V-클래식매치’에서 1-3(26-24, 16-25, 19-25, 16-25) 역전패를 당했다. 

타이스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당했다. 부상을 안고 있는 박철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4세트 이강원마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삼성화재가 결국 봄배구행 티켓을 놓쳤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16승17패(승점 46)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우리카드(19승14패, 승점 60)와는 승점 14점 차다. 

정규리그 잔여경기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확보한다 해도 3, 4위 팀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성사되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렵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6~2017시즌 사상 첫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올 시즌에도 봄배구 명단에 삼성화재는 없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송희채를 영입했다.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류윤식 자리에 들어섰다. 주전 세터는 프로 2년차 김형진이었다. 타이스와 다시 손을 잡은 가운데 센터 지태환도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했다. 

대신 송희채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부용찬이 OK저축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기존의 ‘토종 라이트’ 박철우가 건재했고, 타이스 역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한 단계 성장해 돌아왔다. 센터진 박상하, 지태환 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새롭게 형성된 리시브 라인 송희채, 리베로 김강녕, 타이스의 조직력이 떨어졌다. 더군다나 경험이 부족한 김형진까지 흔들렸다. 범실도 많았다. 

2018년 제천·KAL컵대회에서 ‘이적생’ 송희채의 활약에 힘입어 국내 선수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삼성화재. V-리그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전무후무한 7연패 위업을 달성하며 남자배구 최강팀이었던 삼성화재는 이후 두 시즌 연속 OK저축은행에 왕좌를 뺏겼고, 2016~2017시즌에는 봄배구 진출에 실패하며 고전했다. 

삼성화재의 2018~2019시즌도 정규시즌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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