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돌아왔다. 그리고 역대 통산 블로킹 750개를 완성시켰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에서 신영석을 교체 투입시켰다.
신영석은 앞서 종아리 파열로 자리를 비웠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야 코트로 복귀했고, 이날 삼성화재전에서는 1세트 도중 차영석 대신 코트를 밟았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신영석은 3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전 2세트 초반 송희채 백어택을 차단하며 6-4 리드를 이끌었고, 자신의 750번째 블로킹을 기록했다. 국내 4번째 기록 달성이다.
현재 KB손해보험에서 뛰고 있는 이선규가 2015년 1월 삼성화재 시절 이미 750개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윤봉우(우리카드)가 2016년 11월 전 소속팀 한국전력에서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KB손해보험 하현용도 2018년 3월 블로킹 750개를 성공시켰다.
그 뒤를 신영석이 이었다.
신영석은 2008~200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 지명을 받았고, 2015년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2017~2018시즌에는 센터 포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센터도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한편 남자 프로배구 블로킹 부문에서는 이선규가 지난 25일 464경기 출전, 1050개 돌파했다. 삼성화재전을 포함해 266경기를 펼친 신영석도 국내 1호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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