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3·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의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정현은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360위 루빈 스테이덤(32·뉴질랜드)에게 0-2(5-7, 3-6)로 졌다.
지난주 인도 푸네에서 열린 타타 오픈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31·라트비아·83위)에게 패한 정현은 또 다시 새해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두 경기 연속 게임 스코어 5-1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 걸비스 상대 5-1로 앞서다 패배했던 정현은 이번 경기에서도 동일하게 패했다. 1-5로 앞선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 5-7로 1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해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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