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전 4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삼성화재는 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3-1(25-20, 25-17, 29-31, 25-14) 승리를 거뒀다.
앞서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내리 패하며 주춤하던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을 만나 매서운 서브를 드러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주전 리베로 김강녕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백업’ 멤버인 백계중과 신인 이지석이 공백 지우기에 나섰다. 끈끈한 수비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동시에 삼성화재는 타이스는 물론 박철우, 송희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화재의 팀 공격 성공률은 무려 55.85%였다.
타이스는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4점을 올렸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블로킹, 서브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각각 23, 13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삼성화재가 상대를 압도했다. 각각 11-7, 7-3으로 앞섰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화재는 1~3라운드 KB손해보험전 통틀어 서브에서 16-8로 우위를 점했다. 상대 6개 팀 중 KB손해보험전 서브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서브 범실이 많은 삼성화재도 KB손해보험만 만나면 위협적인 서브를 선보였다.
이날도 삼성화재는 송희채, 박철우, 타이스까지 서브로 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삼성화재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삼성화재는 13승9패(승점 35)로 3위 우리카드(12승10패, 승점 38)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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