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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만원 관중+1점도 놓칠 수 없는 명승부, 장충은 뜨거웠다

[S크립트] 만원 관중+1점도 놓칠 수 없는 명승부, 장충은 뜨거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03 21:37
  • 수정 2019.0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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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서울 장충체육관은 ‘불목(불타는 목요일)’이었다. 그만큼 홈팀 우리카드와 원정팀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은 박진감이 넘쳤다. 

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전을 3-2(25-23, 24-26, 17-25, 25-22, 15-7) 승리로 장식했다. 

2위 현대캐피탈과 4연승을 질주한 3위 우리카드의 맞대결이었다. 공교롭게도 우리카드의 올 시즌 첫 승의 상대 역시 현대캐피탈이었다.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1패로 앞서갔다.

경기 전부터 장충체육관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함성 소리도 컸다. 홈팀 우리카드 응원의 목소리는 물론 원정팀 현대캐피탈 팬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우리카드는 2경기 연속 홈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삼성화재전에서 3,951명이 찾았다. 이날은 3,972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장충체육관 관중 수는 3,920명이다. 

뜨거운 열기 속에 박 터지는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최상의 경기력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점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득점 세리머니도 컸다.

선수들 신경전도 치열했다. 2세트 14-11에서 문성민-아가메즈가 언쟁을 벌이면서 구두 경고를 받기도 했다. 

다만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공격 비중이 높았다. 아가메즈와 파다르는 3세트까지 각각 53.01%, 48.1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레프트 한정성이 마지막 퍼즐이 돼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아가메즈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노재욱은 센터 김시훈, 윤봉우도 적극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2세트 5-10에서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가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3세트에는 아가메즈, 나경복, 한성정, 노재욱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세트 5-10에서 세터 이원중 투입, 16-1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전광인 디그에 이은 파다르 높은 결정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의 수비도 견고했다. 파다르, 전광인, 신영석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승원, 이원중의 잦은 교체 와 더불어 3세트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4세트 아가메즈, 한성정 공격이 폭발했다. 2점 차로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 이시우가 세트 막판 투입돼 아가메즈 백어택을 수비로 연결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전광인, 이시우 서브 득점이 터졌다. 현대캐피탈이 마지막에 웃었다.

 

어느덧 리그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봄배구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시기다. 두 팀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를 외쳤고, 현대캐피탈 역시 우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덕분에 장충도 뜨거웠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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