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은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심각한 성희롱을 당했다.
러블리즈는 지난달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팬사인회 당시 한 남성팬이 멤버에게 "미주야, 다리 올려봐"라고 소치렸다. 이에 러블리즈 멤버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다리 올려봐"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무리를 일으켰다.
이 남성팬은 그동안 팬사인회에서 여러 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 개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악성 루머 유포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위법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당사에서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성희롱,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다수의 커뮤니티, SNS 등에서 발생 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 등의 사례에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더불어 현 시간부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 SNS상에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에 관하여 글 작성자 및 유포자, 행위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라고 경고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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