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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강렬한 한 방’ 이카르디, 죽어있던 팀의 공격력을 깨우다

[S포트라이트] ‘강렬한 한 방’ 이카르디, 죽어있던 팀의 공격력을 깨우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9.19 03:52
  • 수정 2018.09.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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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5, 인터 밀란)가 데뷔전에서 팀을 구해냈다.

인터 밀란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초반부터 공격권을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 연계 등에서 토트넘에 우위를 점했고 계속해서 선제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주도한 만큼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토트넘에게 골을 헌납하며 이끌려갔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의 공격력도 살아나며 인터 밀란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 구세주가 있었다. 그는 이카르디였다.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이카르디의 움직임은 살아났다. 전방에서 활발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더불어 팀의 잠들어있던 공격력도 깨어났다. 분위기를 탄 인터 밀란은 더욱 거세게 토트넘을 몰아붙였고 추가 시간 마티아스 베치노가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카르디의 동점골이 팀 승리의 시발점 역할을 한 셈이다. 그의 이번 시즌 첫 골이자 UCL 데뷔전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동점골을 만들어낸 이카르디. 동시에 팀의 잠들어있던 공격력을 깨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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