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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믿을 건 SON뿐, 이제 토트넘에 날개 달아줄 차례

[UCL 프리뷰] 믿을 건 SON뿐, 이제 토트넘에 날개 달아줄 차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9.18 16:29
  • 수정 2018.09.1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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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믿을 건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뿐이다. 이제 소속팀에서 비상할 차례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터 밀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첫 경기다. 특히 바르셀로나, PSV 아인트호벤과 한 조에 묶여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한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울상이다. 선수들의 이탈 등으로 정상적인 전력을 꾸릴 수 없기 때문. 주축 선수 델레 알리, 휴고 요리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여기에 기술적이라는 이유로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를 원정에 합류시키지 않았다.

이어 해리 케인 역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고심을 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선 역시 아쉬움을 낳았다. 믿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정상 컨디션에 도달하지 못했고 루카스 모우라는 8월의 선수상을 거머쥐긴 했지만 기복이 심해 전적으로 믿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믿을 건 손흥민 뿐이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등으로 체력 소모가 있지만 리버풀과의 리그 5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어느 정도 비축을 해놓은 상황이다. 내용도 좋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력소를 자처했고 경기 막판 페널티 킥을 유도하는 노련함 등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에 현지 매체들도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와 이탈리아 <인터뉴스>는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축 선수 이탈과 컨디션 난조로 정상 전력을 꾸릴 수 없는 토트넘에게 이제 믿을 건 손흥민이고 그 역시 소속팀에 날개를 달아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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