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데이빗 모예스가 미국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큰 나라 중 하나라면서 관심을 보였다.
모예스는 16일 영국 언론 <더 선>을 통해 “남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구단주가 팀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다면 잔류를 결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실망스러웠다”고 웨스트햄과의 결별 배경을 밝혔다.
모예스는 작년 11월 단기 소방수로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데려오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모예스는 미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19일 “미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모예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대표팀은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데이브 사라찬이 대행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만약 미국 대표팀이 접촉을 해온다면 신중히 고려할 것이다. 세계 축구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큰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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