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용인대와 고려대가 K리그1팀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32강에는 대학팀 용인대, 고려대를 포함해 K3리그 양평FC, 포천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내셔널리그의 대전코레일, 김해시청,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부산교통공사, 강릉시청, 천안시청, 목포시청 등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 K리그1, 2의 18개 팀도 32강을 준비 중이다.
용인대와 고려대는 각각 대구FC,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제주와 대구는 현재 K리그1 4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주대, 영남대, 연세대가 4라운드에 오른 바 있다. 대학팀의 FA컵 최고 성적은 동국대(1998년), 호남대(2006년), 영남대(2014년)의 8강 진출이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대학팀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FA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와 격돌한다. 수원 삼성은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과 만난다.
K리그1팀 간의 대결은 2경기다. 경남FC와 FC서울,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가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내셔널리그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K리그2 성남FC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32강은 7월 25일 펼쳐진다.
◇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
양평FC-상주상무, 대구FC-용인대, 인천유나이티드-포천시민축구단, FC안양-목포시청, 포항스틸러스-전남드래곤즈, 춘천시민축구단-대전코레일, 김해시청-강원FC, 경주한국수력원자력-성남FC, 안산그리너스-아산무궁화, 부산교통공사-전북현대모터스, 부산아이파크-경주시민축구단, 울산현대-수원FC, 경남FC-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고려대, 강릉시청-천안시청, 김포시민축구단-수원삼성블루윙즈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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