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받았다.
호날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풋볼'이 18일(한국시간) 파리 에펠탑에서 개최한 2017년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로 발표됐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호날두는 2017년 활약을 인정받은 격이 됐다.
호날두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게 됐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미셸 플라티니,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텐 등 3회 수상자들과의 격차를 2회로 늘렸다. 또한 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193개국에서 한 명씩 뽑힌 기자들이 후보에 오른 선수들 중 1위부터 5위를 뽑았다. 순위에 따라 점수가 달리 매겨지고 이를 통한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후보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17 발롱도르 수상자로 호날두가 결정된 것이다.
올해 호날두의 활약은 빼어났다. 호날두는 2017년에 해당하는 2016/17시즌 후반기 신들린 활약을 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1위와 어시스트 2위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다만 위기를 맞기도 했다. 먼저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골이 단 2골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게다가 강력한 라이벌인 메시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14라운드까지 13골을 몰아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기자단은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팀에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호날두를 지지했다. 결국 호날두는 생애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2017 발롱도르 순위 TOP3
1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 - 리오넬 메시
3위 - 네이마르 다 실바
사진=뉴시스/AP, 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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