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우승하면 된다"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가 동아시안컵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에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이에 앞선 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진수는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울산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했고 대회가 다가오면서 설렌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기까지 2년 동안 일본에서 경기를 뛴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이전 대회인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도 우승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김진수도 이를 의식하며 “우승 기대가 크지만 부담은 없다. 우승하면 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팀 분위기에 입을 연 김진수는 "(염)기훈 형과 (이)근호 형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분위기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동기부여가 강하기 때문에 대회 2연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 자신도 대회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수는 “중국전뿐만 아니라 세 경기 모두 출전하길 원한다”며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신태용 감독은 조직력 다기지는 물론 선수 선별에 나선다. 하지만 이전부터 국내파와 중국․일본파가 주를 이뤘던 대표팀 수비진이기에 월드컵 본선 명단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하지만 김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확답을 피했다. 김진수는 "아직 감독님에게 여쭤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라인을 올리고 선수들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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