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북 현대가 그나마 무난한 결과를 얻었다.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수원 삼성은 난항이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은 내년 ACL E조에서 홍콩의 키치 FC와 플레이오프 4, 플레이오프 2 승자와 맞붙는다.
G조에 배정된 K리그 2위 제주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그리고 일왕배 우승팀과 같은 조에 배정됐다. 만약 일왕배 4강에 올라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우승한다면 J리그 4위인 가시와 레이솔이 플레이오프 2로 가게 된다.
K리그 3위 수원은 내년 1월 30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승리한다면 시드니 FC(호주), 상하이 선화(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함께 H조에 포함된다.
FA컵 우승으로 ACL 출전권을 따낸 울산은 F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플레이오프 3 승자와 맞붙는다.
전북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은 가운데 제주, 울산, 수원은 16강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회 조별 예선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서아시아
A조: 알 자지라 (UAE) 알 아흘리 사우디 FC (사우디) 트락토르사지 타브리즈 (이란) 플레이오프 3 승자 (서아시아)
B조: 알 두할리 SC (카타르) 알 와흐다 (UAE) PFC 로코모티브 (우즈벡) 플레이오프 2 승자 (서아시아)
C조: 페르세폴리스 FC (이란) 알 사드 SC (카타르) 알 와슬 (UAE) 플레이오프 4 승자 (서아시아)
D조: 알 힐랄 SFC (사우디) 에스테그랄 FC (이란) 알 라이얀 SC (카타르) 플레이오프 1 승자 (서아시아)
-동아시아
E조: 전북현대 (한국) 키치 SC (홍콩) 플레이오프 4 승자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 승자 (동아시아)
F조: 가와사키 프론탈레 (일본) 울산현대 (한국) 멜버른 빅토리 (호주) 플레이오프 3 승자 (동아시아)
G조: 광저우 에버그란데 FC (중국) 일왕배 우승팀(일본) 제주유나이티드 (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태국)
H조: 시드니 FC (호주) 상하이 선화 FC (중국) 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플레이오프 1 승자 (동아시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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