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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울산, 분요드코르에 홈에서도 승리 ''퍼펙트''하게 결승 진출

[ACL] 울산, 분요드코르에 홈에서도 승리 ''퍼펙트''하게 결승 진출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10.31 21:59
  • 수정 2014.1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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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드디어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울산현대(이하 울산)는 3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김신욱과 이근호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고, 1, 2차전 합계 5-1로 우위를 점하며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홈경기에 임한 울산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며 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1차전 승리로 인해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행이 확정되지만, 울산 김호곤 감독은 특유의 ‘철퇴축구’ 브랜드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한 분요드코르의 플레이 스타일에 오히려 ‘맞불’을 놓으면서 공격적인 형태로 경기에 임했다.

분요드코르의 공격적인 모습에 김영광 골키퍼는 침착한 선방을 보여주며 수비를 안정화시켰고, 곽태휘가 이끄는 수비진 역시 김영광과 더불어 안정된 수비를 펼치면서 분요드코르 선수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다.

울산의 공격 역시 매서웠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이근호, 외국인선수 하피냐가 주로 공격을 이끌었고, 듬직한 미드필더 에스티벤 역시 이따금씩 날카로운 슈팅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후반 41분 나온 하피냐와 에스티벤의 2;1 패스에 이은 에스티벤의 슈팅 장면은 이날 울산의 팀 분위기를 그대로 반증하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후, 울산은 전반전과 같은 형태로 공격적인 모습을 펼쳤고,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는 분요드코르는 더욱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은 울산은 결국 후반 7분, 김신욱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피냐의 크로스를 분요드코르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김신욱에게 볼이 연결된 것을 그대로 김신욱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첫 골을 후반 초반 뽑아내자 울산의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그리고 후반 28분, 하피냐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멋진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둔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울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인 알 아흘리와 알 이티아드의 승자와 오는 1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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