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前 체육인 야구단 챔피온스의 김장한이 승리의 요인으로 강한 승부욕을 꼽았다.
야구를 제외한 타 종목 운동선수들이 주축이 된 챔피온스는 14일 경기도 고양 장항야구장 개장 기념으로 열린 '2017 경향신문과 함께 하는 가을야구' 개막전 조마조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제한 시간 2시간을 넘으면 새로운 이닝을 진행하지 않고 최대 7회까지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양 팀은 6회말까지만 경기를 치렀고 챔피온스가 6-5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선발 투수 김장한이 선정됐다. 김장한은 1회초 흔들리며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평정을 찾았다. 김장한은 역투를 통해 상대의 득점을 최소화시켜 챔피온스가 역전승을 거두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장한은 “오늘 경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다행히 승리를 거뒀고 이에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중점을 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을 정확히 제구해서 던지자는 생각이었다. 볼끝이 살아야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볼끝을 살리는 것에도 집중했다”고 얘기했다.
이날 챔피온스는 한 때 2-5까지 뒤졌으나 6-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장한은 역전승의 원인이 체육인들의 승부욕에 있다고 봤다. “우리 팀은 은퇴한 체육인들이 주축이라 승부욕이 강하다. 또한 전직 체육 선수들이라 끝까지 한다”란 각오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한은 마지막으로 “야구로 인해서 이렇듯 체육계 선후배들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다. 야구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는 야구에 참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고양)=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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