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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캡틴 김연경이 말하는 대역전극의 힘은?

[그랑프리] 캡틴 김연경이 말하는 대역전극의 힘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30 02:56
  • 수정 2017.07.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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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수지, 김연경, 김희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독일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9승을 뜻하는 손가락 9개를 펼쳤다. 

한국은 29일 오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결선 라운드 준결승에서 독일을 3-2(19-25, 13-25, 25-21, 25-18, 15-12)로 꺾었다.

앞서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총 9경기 8승1패(승점 22) 기록, 1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값진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한국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정확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한국의 손을 꽁꽁 묶었다. 반대로 공격시에는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던 3세트 중반 한국은 세터 이소라를 교체 투입했고, 레프트 박정아를 재투입했다. 이소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맹공을 퍼부었다.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연경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브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7점을 선사했다. 

경기 이후 김연경은 “오늘 독일의 출발이 좋았다. 독일이 좋은 전략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우리는 1, 2세트를 내준 뒤 세터를 교체했고, 서브에서도 다른 시도를 했다. 또 서브리시브도 좋아졌다. 덕분에 안정을 되찾았고 세트 스코어 0-2를 3-2로 뒤집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1, 2세트 불안한 리시브를 보였다. 선발로 나선 박정아 대신 황민경, 김미연이 코트를 밟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 세터 이소라와 함께 박정아가 다시 투입된 상황. 김연경은 박정아를 도와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원활한 공격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자 박정아도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한국의 강점인 서브도 살아났다. 김연경은 적재적소의 코스로 서브를 시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이소라도 매서운 서브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꿋꿋하게 버티던 독일의 기어티스가 흔들렸다. 

한국이 체코 극장을 열게 된 원동력이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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