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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장신 카자흐스탄에 맞선 김호철호의 무기는 ‘스피드’

[아시아선수권] 장신 카자흐스탄에 맞선 김호철호의 무기는 ‘스피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28 17:40
  • 수정 2017.07.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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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5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예선 C조 3연승으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27일에는 인도네시아와 8강 플레이오프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홈 관중 3,000명이 들어선 가운데 한국이 3-1(25-21, 20-25, 25-14, 25-16) 승리를 챙겼다. 이날 한국은 1~4세트 문성민을 풀타임으로 기용했다. 문성민은 20점을 터뜨렸다. 레프트 정지석과 박주형은 15,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세터 노재욱과 이민규가 번갈아 투입됐고, 센터 진상헌과 신영석도 10, 9점을 터뜨렸다. 리베로 오재성이 후위를 지켰고,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도 1, 2, 4세트 교체돼 코트를 밟았다.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2세트 플레이가 좋았다. 우리는 상대 전략을 파악했고, 인도네시아 홈 관중이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끼진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토요일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카자흐스탄은 장신 팀이다. 우리는 좀 더 빠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 예선 A조 1위 기록, 2위 인도네시아와 함께 8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27일에는 일본에 0-3(18-25, 19-25, 23-25)으로 패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3그룹에서 11위를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센터진은 모두 신장 2m가 넘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갖췄다. 특히 드미트리 보브넨코는 212cm에 달한다. 205cm의 아포짓 스파이커도 보유하고 있다. 장신 군단인 카자흐스탄이다.

한국은 월드리그 2그룹에서 파워와 높이를 갖춘 유럽 팀들을 상대로 저력을 드러낸 바 있다. 5승4패를 기록하며 6위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는 노련한 세터 노재욱과 이민규가 라이트 이강원, 문성민, 레프트 박주형, 정지석 등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문성민과 함께 새로 합류한 센터 진상헌의 컨디션도 좋다. 한 템포 빠른 플레이로 카자흐스탄의 높이를 무력화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8강 플레이오프 F조는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 이란, 중국, 대만이 나란히 1승1패(예선 전적 포함)를 기록 중이다. 29일에는 중국-대만, 이란-호주전이 예정돼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8강 플레이오프 E, F조 순위가 결정된다. 이를 토대로 크로스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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