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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있다’ GS, 갈 길 바쁜 흥국생명 5연승 저지

‘희망은 있다’ GS, 갈 길 바쁜 흥국생명 5연승 저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1 18:53
  • 수정 2017.0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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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고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의 5라운드 대결에서 3-1(25-13, 25-22, 24-26, 25-22)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GS칼텍스는 지난 1월 14일 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뒤 오랜 휴식 끝에 리그 경기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위협적인 서브로 상대 쌍포 러브와 이재영 공격을 차단했고, 보다 빠른 공격 템포로 수월하게 득점을 쌓아갔다. 센터로 나선 표승주, 이영도 적극 활용하며 공격을 분산시켰다. 쌍포로 나선 알렉사와 이소영은 35, 14점을, 황민경도 13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리그 첫 선발로 나선 센터 이영도 자신의 최다 득점인 8점을 더했다.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승 13패(승점 승점 23)로 4위 현대건설(12승 10패, 승점 34)과의 승점 차를 좁혔다. 반면 흥국생명은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5연승이 가로막혔다.

홈팀 GS칼텍스는 센터 이영을 먼저 내보냈다. 라이트 알렉사도 엉덩이 근육 파열로 지난 경기 결장한 뒤 복귀했다.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이소영, 황민경, 센터 표승주, 리베로 나현정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세터 김도희를 중심으로 라이트 러브, 레프트 이재영과 신연경, 센터 김나희와 김수지, 리베로 한지현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GS칼텍스가 표승주 서브 타임에 6-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끈끈한 수비 그리고 센터 이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소영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GS칼텍스가 14-6로 단번에 격차를 벌렸다. 당황한 흥국생명의 러브와 이재영은 상대 블로킹과 견고한 수비에 꽁꽁 묶였다. 결국 5-18에서 김도희를 불러들이고 조송화를 내보냈다. 하지만 1세트 공격 득점에서 16-7로 앞선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은 다시 세터 김도희를 기용했다. 하지만 이영, 이소영, 알렉사 고른 득점으로 GS칼텍스가 6-3 기록, 표승주의 맹공으로 11-5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정시영 서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3-8 상황에서 상대 연속 범실을 이끈 것. 정시영 서브 득점과 김수지 이동 공격 득점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가 알렉사 백어택으로 16-15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알렉사의 블로킹으로 20-18로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도 러브 공격으로 20-20 동점을 만들며 평행선을 달렸다. 상대 허를 찌르는 이소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세트마저 승리로 마쳤다. 

3세트 7-7에서 GS칼텍스가 알렉사, 이소영, 표승주의 득점에 힘입어 11-7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이 러브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3-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러브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5 역전을 만들었다. 강소휘와 정지윤을 투입한 GS칼텍스가 18-16 재역전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범실로 16-19로 끌려갔지만 조송화와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살아났다. 20-19로 앞서갔다. GS칼텍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원포인트 서버 한다혜 서브 타임에 22-20 기록했지만,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이 김수지 이동 공격과 황민경 공격 범실로 패배를 면했다.

4세트 양 팀의 수비 싸움이 치열했다. 9-7로 먼저 달아난 GS칼텍스가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낸 알렉사의 공격으로 11-8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조송화 블로킹으로 12-13으로 추격하자, GS칼텍스가 이영 블로킹과 황민경의 재치있는 공격 득점으로 15-12를 만들었다. 다시 이영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17-13 기록, 상대 러브 범실로 18-13 승기를 잡았다. 그대로 리드를 지킨 GS칼텍스가 4세트 승리로 두 팔을 번쩍 들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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