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친 디그’ KGC인삼공사 리베로 김해란(33)이 또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해란은 3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역대 통산 1호 디그 7,500개를 달성했다. 남녀부 통틀어 최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해란은 디그 7,494개를 기록했다. 1세트 도중 자신의 통산 7,500번째 디그를 성공시켰고, 스코어 22-19를 만들었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이다.
김해란은 지난 2015-16시즌 디그 성공 7,000개를 돌파했고, 역시 리그 최초로 리시브와 디그를 합한 수비 10,000개 달성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미친 디그’ 김해란의 든든한 수비 덕분에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봄배구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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