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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4수생’ 수원시청, 챔피언 등극 앞으로 1승

[N리그] ‘4수생’ 수원시청, 챔피언 등극 앞으로 1승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1.11 13:48
  • 수정 2014.10.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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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수원시청(이하 수원)이 대전한국수력원자원(이하 대전)을 누르고 2010 내셔널리그 챔퍼언 등극을 목전에 뒀다.
 
16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이 대전을 2-0으로 누르며 원정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던 전반전의 균형은 대전의 자책골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대전의 골키퍼 최규환은 미숙한 문전처리로 수원 정명오의 코너킥을 잡았다가 놓치며 허탈하게 선취점을 내줘야했다.
 
1-0으로 앞서가던 수원에게 후반전 들어 또 한 번 운이 따랐다. 후반 33분 박규태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공이 장지욱의 발 앞에 떨어졌고 장지욱이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강릉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시청은 이로써 2005년, 2007년, 2008년에 실패한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수원시청은 오는 20일(토) 15시, 대전을 홈(수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갖는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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