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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이미림과 HSBC 위민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장하나, 이미림과 HSBC 위민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3.04 19:01
  • 수정 2016.03.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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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장하나(24·BC카드)이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이미림(27·NH투자증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는 4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로 이미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14위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 버디, 7번 홀 이글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장하나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후반에도 2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14위에서 공동 선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미림도 이날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날 3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른 이미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적어냈다.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수직상승. 장하나와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공동 3위에는 수잔 페테르센(덴마크)와 포나몬 파틀룸(태국)이 자리했고 양희영(27·PNS)은 안선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던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이날 1오버파로 부진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9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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