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91위)이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퍼스챌린저(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 단식 4강에 안착했다.
장수정은 12일 대회 3회전에서 전날 2회전에서 한나래(인천시청 243위)를 시드 2번 오자키 리사(일본 131위)를 맞이해 세트스코어 2-1(4-6,6-4,6-0)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빠른 발과 리턴 샷이 좋은 오자키 리사를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상대의 네트플레이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밀려 연속 두 게임을 잃어 4-6으로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2세트에서 장수정은 1차 서비스의 확률을 86%까지 끌어올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어 6-4로 이겨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장수정은 상대를 좌우 대각선 샷과 네트 플레이로 발을 무디게 만들어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완승을 이끌어 냈다.
3시간여의 사투 끝에 준결승에 진출한 장수정은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한 복병 제니퍼 엘리(미국 41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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