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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미얀마 오픈 공동 19위···박준원 공동 2위

송영한, 미얀마 오픈 공동 19위···박준원 공동 2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07 21:29
  • 수정 2016.02.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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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어린왕자' 송영한이 2주 연속 톱20에 들었다.

송영한은 7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의 로열 밍글라돈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7218야드)에서 열린 레오팔레스21 미얀마 오픈(총상금 75만 달러·약 9억6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친 송영한은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송영한은 이날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0번 홀까지 퍼팅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송영한은 8번 홀과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송영한은 10번 홀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만들었다. 나머지 홀을 전부 파로 막아낸 송영한은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기 때문에 전날 12위에서 7계단 하락한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지난 주 SMBC 싱가포르 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전망을 밝게 했다.

션 노리스(남아공)가 이번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7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노리스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24언더파로 공동 2위 박준원(30·하이트진로)과 야노 아즈마(일본)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공동 2위에는 20언더파를 친 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야노 아즈마(일본)와 함께 자리했다. 올 시즌 JGTO에 재입성한 박준원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왕정훈(21)이 19언더파로 공동 4위, 이수민(23·CJ오쇼핑)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7위, 장이근(22)이 1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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