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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주희정, “트리플더블 의식했다”

[KBL] 주희정, “트리플더블 의식했다”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1.11.24 00:42
  • 수정 2014.11.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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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이 트리플더블을 의식했다고 밝혔다.

서울 SK 나이츠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주희정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8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희정은 10득점, 11리바운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주희정의 트리플더블은 올 시즌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개인통산으로는 8번째, KBL 역대 2위 기록이다.

주희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일단 높이에서 많이 밀리지 않았다. 외곽에서도 전태풍을 잘 막았다. 그리고 중요할 때 외곽슛이 터져줘서 우리가 경기를 이긴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의식했냐는 질문에 주희정은 “4쿼터에 팀동료가 알려줬다. 개인적으로 욕심도 났다. 동료들이 알아서 많이 도와줘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 같다”며 트리플더블에 대한 욕심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작년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작년하고 다른 점은 일단, 신인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지만 올해 특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앞서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고참급 선수를 믿어주고 신입급 선수들도 고참 선수들을 잘 따라줘서 팀 분위기가 작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올 시즌 SK 돌풍의 원동력을 말했다.

[사진제공. 프로농구연맹]

잠실학생체육관 = 박수민 기자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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