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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문경은 감독대행 “내가 생각하는 농구가 이루어졌다”

[KBL] 문경은 감독대행 “내가 생각하는 농구가 이루어졌다”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1.11.23 21:27
  • 수정 2014.11.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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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대행이 KCC와의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문경은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알렉산더 존슨의 활약으로 87-70으로 승리했다.

공격에선 존슨이 KCC와의 경기에서 30득점 몇 1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주희정은 10득점, 11리바운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김효범도 21점을 거들고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수비에서도 로테이션이 잘 이루어지며 KC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 대행은 “준비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운을 띤 후 “김민수의 공백을 김재환이 잘 매워줬고 헬프디펜스 로테이션이 잘 이루어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 주희정의 스피드가 전성기만큼 나와 줘서 속공도 많이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농구가 이루어졌다”며 오늘 경기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 감독 대행은 “변기훈이 전태풍을 묶어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변기훈에게 전태풍을 밀착수비 하라고 지시했고 변기훈이 전태풍을 잘 막아줬다”며 변기훈의 수비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LG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해서 충격이 컸었다. 하지만 LG전을 잊어버리고 이후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선수들을 만나서 자신의 맡은바 책임을 잘해줬다고 칭찬을 해 줄 생각이다”라고 말하고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제공. 프로농구연맹]

잠실학생체육관 =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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