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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SK 핵심으로 부상한 ‘신데렐라’ 김선형

[KBL] SK 핵심으로 부상한 ‘신데렐라’ 김선형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1.11.21 13:27
  • 수정 2014.11.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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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SK 돌풍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서울 SK 나이츠의 ‘슈퍼루키’ 김선형이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던 SK를 6위까지 올려놓으며 SK 돌풍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김선형의 활약은 지난 2007-2008시즌 SK를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신인왕을 차지한 김태술(KGC)과 비견된다.

김선형은 16경기 평균 14.9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알렉산더 존슨을 제외하고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2007-2008시즌 김태술의 SK 신인 시절(16경기 11.6점 3.4리바운드 9.4어시스트)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지난 18일 김선형을 앞세운 SK는 강호 KGC에 맞서 선전하며 1라운드 대패의 설욕을 시도했다. 루키 맞대결로도 주목을 끈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은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블록슛도 2개나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3쿼터 들어 3점슛 2방에 멋진 원핸드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해결사의 면모까지 보였다. 비록 오세근(12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골밑을 지키고 김태술(17점)이 4쿼터 막판 쐐기 3점포를 터뜨린 KGC에 패했으나 김선형의 폭발력만큼은 인상적이었다.

대학시절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유명세를 떨친 오세근과 달리 김선형이 널리 주목받기까지는 인고의 세월도 있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로 깜짝 발탁된 김선형은 대회를 보름 여 앞둔 지난해 10월, 대표팀 최종명단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1월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지명되며 절치부심한 김선형은 올해 6월 동아시아선수권 대표팀에 승선해 활약했으나 정작 본 무대인 9월 아시아선수권대표팀에서 제외되며 다시 한 번 탈락이 고배를 마셨다. 강력한 수비와 빠른 스피드, 뛰어난 탄력에도 불구하고 리딩과 슛 정확도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으며 ‘미완의 선수’로 기억되던 김선형은 그러나 프로무대에서 특유의 폭발력을 앞세워 올 시즌 프로농구의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시즌 2라운드 종료를 앞둔 현재, 슈퍼루키 김선형이 SK의 초반 돌풍을 끝까지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프로농구연맹]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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