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 고 핸드볼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원고가 무안고를 28-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원고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리드했고 무안고는 경원고의 거센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원고에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경원고는 전반 종료직전 박순근이 골을 보태며 전반을 14-10으로 마쳤다.
무안고는 후반, 박정혁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무안고는 박정혁의 활약으로 후반 초반 15-14, 1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무안고는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동점에 성공했고 박정혁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점수를 21-20으로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경원고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점수를 24-24로 균형을 맞추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 들어간 양 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경기 종료 직전 경원고의 이성민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28-27, 경원고가 무원고에 1점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경기에서 경원고의 박순근은 양 팀 통틀어 최고 득점인 9득점을 올리며 팀이 우승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부천실내체육관 =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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