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 고 핸드볼 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무안고가 청주고를 27-26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무안고는 전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지만 후반전 들어 청주공고에 고전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뒤심을 발휘한 무안고가 청주공고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무안고는 지난 7월에 있었던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청주공고를 상대로 전반 내내 경기를 리드하며 16-1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무안고를 상대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청주공고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이정섭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청주공고는 점수를 19-17,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청주공고는 천은성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점수를 21-21 동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청주공고에 추격을 허용한 무안고는 후반 막판까지 청주공고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김준석과 박정혁의 활약으로 27-26, 1점차의 신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주공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무안고는 6일 전통의 강호 경원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부천실내체육관 =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