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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러시앤캐시컵 2011 4강 미리보기

[K리그] 러시앤캐시컵 2011 4강 미리보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7.05 19:07
  • 수정 2014.1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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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울산 뉴시스]

이제부터는 진검 승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선과 8강전을 거쳐서 단 4팀만이 살아 남았다.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오직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울산-경남 (7/6 19:00, 울산 문수구장)

울산과 경남이 3일 만에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울산은 8강전에서 리그 선두 전북을 맞아 한 골을 허용한 뒤 내리 4골을 넣으며 4-1로 대파했다. 물론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2군에 가까운 팀과 상대했지만 원정 경기였고 리그 1위를 상대로 한 경기였기에 의미 있었다. 평소 득점이 많지 않던 울산이었기에 더욱 반가운 스코어였다.

일등 공신은 단연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다. 김신욱은 현재 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김정우와는 4골 차가 나기 때문에 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컵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김신욱의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도움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최재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경남의 키워드는 역시 윤빛가람이다. 영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하고 팀이 필요할 때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한 방까지 지닌 선수이기에 기대를 걸어 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경남이 앞서 있다. 시즌 초반 경남은 울산을 맞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경남은 선두권으로 올라가고, 울산은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극과 극을 달렸다. 하지만 현재 두 팀은 나란히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11위와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득점 없이 비기는 등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백중세를 이루고 있는 두 팀 간의 팽팽한 대결이 기대된다.
 

부산-수원 (7/6 20:00,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은 홈에서 수원과의 일전을 벌인다. 부산은 8강전에서 포항을 2-1로 이기고 올라왔다. 1.5군으로 포항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윤동민과 박희도의 연속골로 전반부터 기선 제압을 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 같은 결과는 이변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부산은 올 시즌 도깨비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반 부진을 이겨낸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선두였던 대전의 기를 누른 것을 시작으로 강팀들을 줄줄이 꺾었다. 수원도 그 희생양 중 하나였다. 부산은 올 시즌 적지에서 수원을 맞아 후반 막판 양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이후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또다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더욱 자신만만하다.

반면, 수원은 8강에서 제주를 맞아 승부차기까지 치른 끝에 간신히 4강에 진출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수원의 상승세 역시 만만치 않다. 수원은 리그에서의 극심한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다시금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컵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은 선수단의 사기 증진을 위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비록 1군 선수들이 출전하지는 않지만 축구 명가답게 2군 역시 화려하다. 특히 하태균의 발 끝에 기대를 걸어 본다.

보다시피 두 팀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상승세’다. 3연승의 부산과 4연승의 수원, 어느 팀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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