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리그] ''쁘레치냐 2골 1도움'' 대교, 15연승 행진 이어가

[WK리그] ''쁘레치냐 2골 1도움'' 대교, 15연승 행진 이어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7.04 23:24
  • 수정 2014.11.17 12: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교의 막강화력이 또 다시 빛을 발한 하루였다.

고양대교(이하 대교)는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15라운드 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집중시키며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15연승을 이어갔다.

14연승을 달리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교는 최하위 스포츠토토를 맞아 무난한 15연승 질주가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서자 경기의 흐름은 대교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차연희, 박희영, 쁘레치냐가 버티는 여자축구계 최강 공격진을 선발 출장시킨 대교였지만 이날 강력한 수비축구로 맞선 스포츠토토의 선수들은 대교의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며 전반전 내내 대교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박희영과 쁘레치냐가 볼을 받기 위해 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여의치 않았고, 오히려 이들 두 선수가 볼을 받기 위해 후방으로 나오는 결과를 낳게 되자 고양은 점점 답답한 경기력으로 어려운 경기를 계속해 펼쳐나갔다.

스포츠토토는 대교의 선수가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2~3명이 한꺼번에 막아냈고, 패스의 길을 먼저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전반전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전에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대교의 박남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 4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분위기 쇄신을 단행했다. 박 감독의 이러한 전략은 후반 시작과 함께 빛을 보기 시작했다. 후반 1분 쁘레치냐가 올린 코너킥을 유한별이 재치있게 골로 연결하면서 한 점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후반 4분 쁘레치냐는 방금 전의 어시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날린 슛은 그대로 스포츠토토의 골망을 갈랐고, 쁘레치냐는 이 골로 리그 1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선두를 계속해 유지했다.

2점차 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스포츠토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스포츠토토의 유인애가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아쉬운 만회골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대교는 점수차를 여유있게 벌리자 특유의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스포츠토토 선수들을 압도해나갔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대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인 ‘경험’이 스포츠토토 선수들을 압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후반 40분 쁘레치냐는 승부의 대미를 장식하는 3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16호골을 떠트리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쁘레치냐의 활약 속에 대교는 결국 3-0의 완승을 거두며 리그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대교는 리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한 발짝 더 앞으로 나가게 됐다.

고양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