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친구들이 아시아축구발전을 위해 나선다.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은 오는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 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에는 이사장인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모나코), 기성용(셀틱), 정대세(보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해 박지성과 함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나섰다.
이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경기가 열리는 베트남의 어린 축구선수들을 위해 전액 쓰여지게 된다. 이번 경기를 주최하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봄으로써 어린이들이 도전의식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며 자선경기를 갖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과 이번 경기에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 동료이자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이번 경기에 불참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회견에 참여한 기자들은 왜 에브라가 불참하게 됐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지성은 “프랑스 대표팀 경기일정 관계로 일정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며 절친한 선수가 참여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예인축구단 FC MEN의 단장을 맡고 있고, 평소 축구광으로 잘 알려진 가수 JYJ의 김준수는 “평소 스케줄이 특별히 바쁜 날이 아니면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즐겨본다. 이번 행사에 박지성 선수와 함께할 수 있게 돼서 무척이나 영광이다”라며 평소 팬으로서 지켜보던 박지성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JYJ는 이번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맡기로 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드림컵 경기는 오는 6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통낫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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