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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변진수 완투승'' 충암고, 야탑고 꺾고 결승진출

[야구일반] ‘변진수 완투승'' 충암고, 야탑고 꺾고 결승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6.05 14:40
  • 수정 2014.11.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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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와 변진수의 정상을 향한 질주가 결승무대까지 이어졌다. 

충암고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야탑고와의 준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10회말 승부치기 끝에  1사 만루서 류지혁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야탑고에 신승했다.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야수들의 호수비가 연속해서 나오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충암고 에이스 변진수는 매회 삼진을 뽑는 괴력을 선보이며 야탑고 타자들을 상대로 4안타만 허용, 이번 대회 최고급 투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변진수는 경기 내내 과감하게 타자와 승부하면서도 안정된 제구력으로 야탑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야탑고 선발투수로 나온 신유원도 7이닝동안 한 점 만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는 5회에 충암고 쪽으로 기울기 시작됐다. 5회말 충암고는 선두타자 안창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 조성진의 볼넷과 김승규의 우전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충암고는 김동환의 유격수 땅볼, 김태훈의 삼진으로 찬스를 놓치는 듯했지만 투수 신유환의 폭투 때 3루 주자 조성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충암고는 6회말에도 선두타자 류지혁이 상대 1루수 에러로 출루, 다시 2사 만루까지 갔지만 김승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 7회말에도 충암고는 선두타자 김동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태훈의 번트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져 점수를 뽑지 못했다.

충암고는 후반 매회 기회를 놓쳤지만 변진수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후반에도 역투를 이어갔다. 변진수는 7회초 김성민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8회초 고동현에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마지막 9회초 변진수는 야탑고 장지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2사 2루에서 김성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1, 뼈아픈 동점타를 허용했다.

충암고는 9회말 선두타자 안창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1사 2루로 기회를 잡았지만 1사 3루에서 김승규가 삼진, 3루에서 안창하가 어이없게 태그아웃 당해 기회를 놓쳐버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까지 이어졌고 10회말 충암고가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승리했다.

충암고의 변진수는 10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야탑고 타선을 침묵시켰다.

이날 승리로 충암고는 광주일고-덕수고의 승자와 6일 결승전을 치른다.

목동=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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