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절도 혐의와 관련한 일 때문이었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도중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에 빠져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던 바 있다.
26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나도 믿었던 사람의 잘못이 슬프고 충격적이다.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햇다. 동시에 (나는 나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다르게) 돈을 갚아준 적이 없으며 앞으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통역은 과거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통역으로 일했던 윌 아이레턴이 맡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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