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연상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선수단이 20일부터 23일까지(이하 한국시간) 나흘 동안 클리어워터 GC(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44회 퀸 시리키트 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이효송(16), 김시현(18), 오수민(16)이 이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 여자 골프 위상을 높였다.
특히 오수민 선수는 최종일에만 7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5언더파로 2위인 사라 햄버트(호주)를 무려 4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여 개인, 단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오수민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날 성적이 저조해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그런데도 팀 분위기가 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고, 코치님이랑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을 북돋워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 첫해인데 이렇게 큰 대회에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위를 기록한 이효송 선수는 최종일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본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총 14개국(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이 참여하였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이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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