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이크 쉴트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였다. 샌디에이고는 잘 싸웠지만 8회초 4실점하며 무너졌다.
쉴트 감독은 “더블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을 포함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선발) 다르빗슈 유도 잘 던져줬고, 다른 선수들도 잘 했다. 8회 이전까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불펜도 역할을 잘 해줬다. 스프링캠프에서 연습했던 것을 잘 보여줬다. 하지만 8회 초부터 좋지 못했다”라며 운을 뗐다.
투구 수가 많았던 다르빗슈 유를 4회 조기 강판하고 벌떼 마운드를 운용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투수들이 던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운 교훈도 있었다. 투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오늘 같은 운용을 가져갈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실책 상황에 대해서는 “(상황 그대로) 크로넨워스 글러브 사이로 공이 빠졌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라며 감쌌다.
마지막으로 쉴트 감독은 “다저스 라인업은 정말 훌륭했다. 이런 라인업을 공략해야 한다. 지기는 했지만 (오늘) 잘 했다고 본다. 훌륭한 라인업 상대로 (내일도) 계속해서 공략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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