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고마움을 전했다.
LA 다저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야마모토는 21일 경기의 다저스 선발로 낙점된 상태다.
야마모토는 등판 하루 전인 20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먼저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작년까지 뛰다가 오늘부터 다른 나라에서 뛰게 됐다. 엄청난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놀랍다. 이 정도의 응원을 받을 수 있구나 놀랍다. 물론 기대되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이 공존한다. 일단은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 첫 경기인 20일에 나설 대표팀 동료 다르빗슈 유에 대해 “선수로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고, 그 이상으로 매력이 있고, 선배로도 훌륭하고 한 명의 인간으로 좋다. 완벽하게 느껴져 존경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에 대해서는 “시범 경기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확인했다. 개막전에 좋은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첫날부터 정말 잘 해준다. 난처한 일에는 앞장서서 나서고,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에는 오타니의 도움이 컸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라라는 조언도 받았다.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답변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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